소비자 운동의 하나로 정치적 그리고 사회적 신념과 같은 본인만의 의미를 소비행위를 통해서 표현하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미닝아웃 (Meaning ou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의 순서 ]
1. 미닝아웃 (Meaning out)
2. 미닝아웃 사례
3. 미닝아웃 의미
4. 같이 보면 좋은 글
미닝아웃 (Meaning out)
미닝아웃 (Meaning out)은 '미닝 (Meaning)'의 '의미와 신념'의 뜻과 '커밍아웃 (Coming out)'의 '벽장 속에서 나오다'의 뜻이 결합한 단어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드러내지 않았던 자기만의 의미나 취향 그리고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미닝아웃은 소확행, 케렌시아 등과 더불어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로 선정되었습니다.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실현 가능한 행복
케렌시아
스페인어로 피난처, 안식처라는 뜻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또는 이를 추구하는 경향을 일컫는 용어
미닝아웃은 적극적으로 구매하거나 혹은 정반대로 적극적으로 구매하지 않는 불매하는 행동으로 자신의 신념을 표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불매운동이라고 하는 보이콧 (Boycott)이 적극적으로 구매하지 않는 형태의 미닝아웃이라고 볼 수 있고 바이콧 (Buycott)이라는 보이콧의 반대 개념이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형태의 미닝아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닝아웃 사례
미닝아웃의 사례 2가지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미닝아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2019년 7월 일본발 한국 수출규제 이후 한국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량이 98% 하락했다는 통계자료가 있을 만큼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크게 이루어졌습니다. 2021년 현재까지도 계속 한국에서의 매장 수를 줄여가고 있는 유니클로 (Uniqlo)의 경우도 미닝아웃 소비 (불매운동)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Un-cycling) 브랜드 프라이탁 (Freitag)
스위스의 기업 프라이탁 (Freitag)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혹은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을 재탄생 시킨다' 라는 업사이클링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비닐과 합성섬유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소비자들의 의지가 담긴 한 개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타고니아 (Patagonia)
의류회사 최초로 폐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여 플리스 제품으로 재탄생 시킨 브랜드로 매년 매출 1%를 환경보호단체에 기부하기도 하는 기업 파타고니아 역시 미닝아웃의 대표적인 기업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닝아웃의 의미
소비자는 이제 단순하게 수동적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의 행위만을 취하는 단순 소비자가 아닌,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추구하는 이념이나 가치 또는 그 제품의 숨은 의미까지 고려하는 적극적인 형태의 소비를 추구하는 주체의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2021.04.03 - [경제용어] - 파레토 법칙 (Pareto's Law, 20 대 80 법칙) 20%의 원인이 결과의 80%를 만든다
2021.03.31 - [경제용어] - 블랙스완 (Black Swan) 가능성은 작지만 발생하면 극도로 치명적인 사건
시간 내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제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플루언서 (Influencer) 그리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0) | 2021.04.11 |
---|---|
동학개미운동과 개미 투자자들의 반란 (0) | 2021.04.09 |
구독경제 (Subscription Economy)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트랜드 (0) | 2021.04.07 |
미니멀 라이프 (Minimal Life) 불필요한 물건과 일을 줄이는 라이프 스타일 (0) | 2021.04.05 |
파레토 법칙 (Pareto's Law, 20 대 80 법칙) 20%의 원인이 결과의 80%를 만든다 (0) | 2021.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