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상황에서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 일이 실제로 발생하여 시장에 치명적이고 엄청난 충격을 가져오는 이벤트나 사건을 부르는 경제용어인 블랙스완 (Black Swan)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의 순서 ]
1. 블랙스완 (Black Swan)
2. 블랙스완 사례
3. 화이트스완 (White Swan)
블랙스완 (Black Swan)
블랙스완 (Black Swan)이란 단어 그대로 검은 백조를 뜻합니다. 보통의 백조는 흰색이지만, 아주 작은 수치의 확률로 검은색을 띠는 백조가 존재합니다. 1967년 네덜란드 (Netherlands) 탐험가인 빌렘 데 블라밍이 호주에서 우연하게 이 검은색 백조를 발견된 이후에 아주 드물게 가끔씩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적인 의미에서의 블랙스완은 일반적이고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일이 실제로 발생하여 시장에 치명적이고 엄청난 충격을 가져오는 이벤트나 사건을 칭하는 경제용어입니다. 블랙스완은 또한 흑고니 이론 (검은 백조, 흑조, Black Swan Theory)이라고 불리고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일단 발생하게 되면 경제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가져오는 사건을 말합니다.
레바논 (Lebanon) 출신의 월스트리트 (Wallstreet) 금융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Nassim Nicholas Taleb)가 그의 저서 검은 백조 (The Black Swan, 2007)를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Subprime Mortagage Crisis) 를 예언하면서 블랙스완이란 경제용어가 세상에 두루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블랙스완 사례
다음으로 블랙스완의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33년 - 대공황
1987년 - 블랙 먼데이
2001년 - 911 테러
2007년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대공황 (Great Depression, 1933)
1933년 발생한 대공황 (Great Depression)은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산업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지속된 경기침체를 말합니다. 1929년 10월 주식시장이 붕괴되었고, 계속적인 경기 후퇴로 인하여 1932년 미국인의 4명 중 1명이 실직하게 되었습니다. 대공황의 원인은 사람들의 소비기 위축되고 현금 보유를 늘려가며 발생된 불경기와 그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가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블랙 먼데이 (Black Monday, 1987)
1987년 발생한 블랙 먼데이 (Black Monday)는 최초로 벌어진 글로벌 금융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역사상 일간 최대 하락을 기록한 날입니다. 다운 존스 지수는 이날 하루 무려 22.6%가 폭락하였고 정확한 원인의 설명은 어렵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의 재정적자와 국제수지 적자 그리고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으로 공포가 극대화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Subprime Mortagage Crisis, 2007)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인 모기지 사태 (Subprime Mortagage Crisis)는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미국을 넘어서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을 불러온 연쇄적인 경제위기를 말합니다.
화이트스완 (White Swan)
미국 뉴욕대 교수 누리엘 루비니 (Nouriel Roubini)가 그의 저서 위기의 경제학 (Crisis Ecomomic, 2011)에서 이름 붙인 용어인 화이트스완 (White Swan) 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금융위기 속에서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을 역사적으로 되풀이하는 금융위기를 말합니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로 인하여 초유의 경제 위기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고 국제유가는 무려 10달러를 기록하여 약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국 증시에는 1997년 이후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가 발동하였고 지난 2020년 3월 13일에는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트카 (Side car)가 동시에 발동되기도 하였습니다.
교훈을 통해 배우고 계획가 예측하는 태도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즉각적으로 대응하는지가 더욱 중요시되는 시대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 내주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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