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능하고 좋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하여 가격에 상관없이 무언가를 과다하게 구매하는 패닉적인 매매의 현상을 일컫는 용어를 패닉바잉 (Panic buying)이라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계속되는 집값, 특히 아파트 가격의 상승으로 인하여 30대는 물론이거니와 20대까지도 너도, 나도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다시 재조명되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글의 순서 ]
1. 패닉바잉 (Panic buying)
2. 패닉바잉 사례
3. 패닉바잉과 영끌
4. 같이 보면 좋은 글
패닉바잉 (Panic buying)
"집 못 살까 불안하다, 20대까지 번진 패닉바잉"
"패닉바잉 중저가 아파트로 쏠린다, 노도강 9억 키 맞춤"
"지금 아니면 못산다, 지금 안 사면 내 집은 없다"
패닉바잉 (Paninc buying)이란, 가격에 상관없이 무언가를 과다하게 구매하는 패닉적 매점 및 매석 현상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재기는 패닉 상황을 예측하여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미리 구매 현상이라고 한다면, 패닉바잉 (Panic buying)은 전쟁이나 전염병 등 예측이 가능하지 않은 상태와 공포 속에서의 과소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패닉바잉 (Panic buying)
- 예측 불가능하고 좋지 않은 미래에 대한 예측으로 무언가를 가격에 상관없이 과다하게 구매하는 현상
- 최대한 물량을 확보하려는 심리 시장의 불안감으로 인한 매매 현상
이러한 패닉바잉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많아지게 되고, 증가한 거래량과 함께 가격 또한 급상승하게 됩니다. 패닉바잉으로 인한 가격 급등 현상이 벌어진 시장을 패닉마켓 (Panic market)이라고 합니다.
패익바잉 사례
2010년 러시아에서 발생한 심각한 가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가뭄으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밀 수축을 금지했고, 이로 인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 (CBOT)에서 9월 인도분 밀 가격이 하루 최대 변동 폭인 60센트 (8.3%)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994년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일성의 사망 이후, 한반도의 전쟁 반발 공포로 인하여 휴지, 쌀 등 생활 필수품을 패닉바잉 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COVID-19)로 인한 생필품과 마스크의 패닉바잉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패닉바잉 사례
-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생필품 패닉바잉
- 2010년 러시아 가뭄으로 인한 밀 사태
-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마스크
패닉바잉과 영끌
계속된 정부의 부동산 안정 정책의 발표 속에서도 20~30대의 부동산에 대한 소유욕을 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니면 못 산다'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여 오늘 못 사면 내일 절대 살 수 없다는 분위기 속에, 무리한 대출을 통해 흔히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은다'라는 뜻) 하여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심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패닉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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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내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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