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이상의 대박 수익률 텐베거 알아보기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고 수익률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으신 분이라면 아마도 한 번쯤 들어본 단어가 텐베거 일 것입니다. 오늘은 10배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대박 종목인 텐베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구에서의 텐베거

텐베거는 숫자 10을 의미하는 텐 (Ten)과 스포츠 종목인 야구에서 루타를 의미하는 베거 (Bagger)가 합쳐진 단어로 10루타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야구에서는 1루타, 2루타, 3루타까지 존재하고 그다음은 바로 홈런입니다. 이처럼 10루타는 실제 야구 경기에는 존재하는 않는 용어입니다. 

 

주식에서의 텐베거

주식 시장에서의 텐베거는 투자자가 10배의 수익률을 낸 주식 종목을 말합니다. 즉, 텐베거란 10개의 수익률을 올리는 대박 종목을 말하는 증권시장에서의 용어로 투자가들의 꿈의 수익률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설의 마젤란 펀드

그렇다면 주식 시장에서 텐베거라는 용어는 누가 가장 먼저 사용했을까?

 

텐베거란 용어는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 (Peter Lynch)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피러 린치의 저서인 'One up on wall stree'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피터 린치는 1977년에서 1990년 약 13년간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면서 약 100 종목 이상의 텐베거 종목에 투자하여 연간 약 30%의 수익률을 달성하였습니다. 이 수치의 누적 수익률은 무려 2,700%로 아직까지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텐베거

우리나라에도 텐베거 종목이 존재했을까?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높은 수익률을 올린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 화장품, 섬유 등 소비주의의 종목이 큰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2005년에서 2015년까지 10년가 10배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한 종목은 약 35개로 한샘, 삼립식품, 조광피혁 등이 속해있습니다. 

 

한샘의 경우 약 3,900%의 수익률을, 삼립식품은 약 3,700%를, 조광피혁은 3,500%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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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ardobal,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