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와 국민주

BTS의 빅히트 그리고 카카오의 카카오게임즈 등 지난 2020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주식의 이슈 중 하나는 바로 공모주 청약입니다. 오늘은 공모주는 어떠한 주식이고 이와 더불어 국민주는 또한 어떠한 주식의 종류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의 순서 ]

1. 공모주

 

2. 국민주 (People's stock)

 

3. 우리나라 첫 국민주 

 

 

공모주

 

기업들은 투자자에게 자사의 주식과 경영성과를 시장에 공개하는 기업공개 (IPO, Initial Public Offering)을 통해 투자자들 공개적으로 모집하게 됩니다. 이렇게 공개적인 모집의 주식을 바로 공모주라고 합니다. 즉, 공모주는 주식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를 공개 모집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모주

기업공개 (IPO) 를 통해 투자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주식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인지도가 높거나 향후 미래의 성장성이 어느 정도 좋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이 주로 공모주 청약 시 높은 경쟁률을 보이게 됩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대로 작년 2020년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그리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까지 약 300대 1에서 1,500대 1까지 엄청난 공모주 청약 경쟁률 수치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공모주 청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주 (People's stock)

 

국민주는 정부 투자기관이 보유한 우량의 주식을 국민에게 보급하는 주식의 형태를 말합니다. 국민주는 영어로는 'National stock' 혹은 'People stock'이라고 표현합니다.

 

국민주

정부 투자기관이 보유한 우량 주식을 국민에게 보급하는 주식의 형태로 대부분 공기업의 주식이 이에 해당함

 

일반적으로 국민소득의 향상과 국민경제의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을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국민들에게 주식을 분산하게 되는데 이때 분산된 주식을 우리는 국민주라고 합니다.

 

의미상 국민주는 공기업에 해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기업만이 국민주는 아닙니다. 하지만 기업의 규모가 크고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배당이 안정적인 우량기업의 주식을 보급해야 하는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기업의 주식이 국민주에 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주는 국민주 신탁이나 국민주 청약예금 제도를 통하여 국민들이 쉽게 국민주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가입자의 운영수익은 비과세가 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첫 국민주

 

우리나라의 첫 국민주는 포스코 (POSCO)로, 1988년 1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국민주를 청약받아 주식을 공급한 포항종합제철 (현재의 포스코)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주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국민주는 한국전력공사 (KEPCO)입니다. 

 

또한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경우, 1987년 전신전화주식회사 (NTT)의 주식이 국민주로 보급되면서 도쿄 증권시장을 세계 제1위 증권시장으로 올려놓은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국민주

1988년 11월 청약한 포항종합제철 (현재의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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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내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idneyramirez, unsplash